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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

작은 아씨들 4화 쓰러진 인혜와 빼앗긴 20억

by 꼬무리집사 2022. 10. 26.

빼앗긴 20억

푸른 난초의 정체

인주는 고모할머니와 함께 아파트를 보러 가고 고모할머니는 아파트가 너를 받아들이면 내가 양보해야겠지라며 혼자 하루 동안 지내보면서 결정하라며 나간다. 인혜의 집으로 놀러 간 효린은 인혜의 집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처음 접한 환경이 낯설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듯하다. 효린은 인혜에게 너네 집은 모든 게 다 진짜라며 언니들도 진짜 너를 사랑하는 거 같다며 부러운 듯 말하고 인혜가 참 사랑을 당연하게 받는다며 자신이라면 훨씬 고마워했을 거라 말하지만 인혜는 받기 싫으면 안 받아도 되는 거 아니냐며 언니들의 사랑을 부담스러워한다. 인경은 인주와 통화하며 인주가 20억으로 아파트를 사면 그냥 연을 끊자며 전화를 끊어버리고 과거 오달수 행장을 돌보던 간호사를 만나 병실의 CCTV 화면을 보여주며 오달수가 들고 있던 것이 푸른 난초가 맞는지 묻고 간호사는 박재상이 주고 간 것이라 말한다. 종호의 집으로 돌아온 인경은 종호가 찾은 책을 보고 푸른 난초가 죽음의 난초라 불리며 처음 푸른 난초의 향을 냄새를 맡는 것 만으로 고통이 사라지고 현기증이 찾아오는 걸 느낀다는 글을 보고 박재상이 난초를 진정제로 쓴 것인지 의심하고 종호는 김달수가 의식적으로 냄새를 맡은 것을 보면 푸른 난초의 효능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쓰러진 인혜 웃는 박재상

한편 효린의 집에 있던 인혜는 상아를 따라 비밀 화원으로 향하고 상아는 수많은 푸른 난초가 피어있는 나무에서 한송이를 뽑아 인혜에게 주며 인혜의 난초라고 하고 인혜는 푸른 난초의 향을 맡는다. 인경이 읽고 있던 책에는 푸른 난초의 향을 아주 예민한 사람이 맡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발이 가벼워지며 때때로 환각에 빠져들 수 있다고 쓰여있었는데 푸른 난초의 향을 맡고 상아의 초상화를 그리던 인혜는 이상한 환청이 들리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상아는 인혜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검사를 하고 병원에 도착한 인주는 상아에게 인혜가 심실빈맥으로 쓰러져 유전성 심장질환의 최고 권위자가 있는 이병원으로 왔다는 소리를 듣고 의사를 만나는데 의사는 인혜가 언제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며 제세동기를 설치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인혜가 쓰러졌단 소식에 병원으로 찾아온 인경은 인혜의 수술비가 많이 들고 제세동기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며 돈이 많이 들 테니 그 돈을 쓰겠다며 감옥에 가도 상관없다는 인주의 말에 더 이상 반대하지 못한다. 박재상의 지지율이 2위까지 치솟고 이제 비자금만 찾으면 한방에 1위가 가능한 상황에서 고수임은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때마침 상아가 들어오며 인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는데 박재상은 이를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빼앗긴 20억과 700억의 행방

최도일의 경고를 무시하고 인혜의 수술비를 찾기 위해 요가원으로 가서 돈을 빼내던 인주는 갑자기 들이닥친 고수임에게 걸리고 20억을 모두 빼앗긴다. 인주는 20억을 모두 줄 테니 인혜의 수술비로 1억을 빌려 달라고 사정하지만 고수임은 따귀를 때리며 10대를 다 맞으면 1억을 빌려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죽도를 들고 인주를 때리던 고수임을 최도일이 들어와 막고 상아가 들어오며 인주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인주를 데리고 화영과 갔던 레스토랑으로 가 저녁을 사주며 화영이 했던 것처럼 인주가 자신을 위해 일하기를 권하고 인혜에게 심장발작이 왔다는 인경의 전화에 병원으로 달려간다. 인혜의 수술이 끝나고 박재상과 상아는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인혜가 후원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촬영을 하는데 도중 인경이 병실로 들어오고 인주는 난리 치는 인경을 데리고 나가 20억이 박재상의 재단 비자금이었다며 20억을 돌려주고 인혜의 수술비를 박재상의 재단에서 후원받기로 했다 말한다. 그리고 박재상의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인혜의 병원비를 결제하려는 그 순간 인경이 고모할머니를 모시고와 병원비를 대신 결제한다. 최도일은 700억의 행방을 추적하다 오인주의 이름으로 된 싱가포르의 부동산을 찾아내고 인주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7개 계좌에 나눠져 입금된 비자금의 명의 또한 인주의 이름으로 되어있다며 그 동네에서 진화영으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에 화영이 데려갔던 레스토랑에서 화영이 사인하라고 했었던 문서를 떠올린 인주는 싱가포르로 가겠다고 한다.

진화영은 살아있을까

4화까지 줄거리를 보면 1화에서 진화영이 성형을 하고 자살을 한 것도 의심스럽고 오인주도 700억을 훔친 진화영이 왜 자살했을까에 초점을 맞춰 진화영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진화영이 자살을 위장하기 위해 성형을 했다고 꾸몄을 거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을 성형시켜주고 전혀 얼굴이 다른 시신을 가져다 놓아 자신이 성형한 뒤 자살했다고 믿게 하려던 것이었을 것 같다. 4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진화영으로 보이는 인물이 찍힌 사진과 오인주의 이름으로 된 부동산과 계좌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진화영은 싱가포르에서 오인주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화영은 과연 살아있을까 살아있다면 단순히 완전범죄를 위해 자살로 위장한 것일지 또 다른 목적이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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