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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

슈룹 4화 배동 선발과 쓰러진 왕세자

by 꼬무리집사 2022. 10. 24.

슈룹4화

4화 배동 선발 결과와 성남대군의 노력

성남대군은 화재가 난 밀실 쪽에서 오던 중전 화령을 목격하고 중궁전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온천으로 요양을 갔다던 왕세자를 발견하고 어찌 된 일인지 묻는다. 화령은 왕세자가 혈허궐을 앓고 있다고 말하고 성남대군은 중전에게 계성대군의 일과 자신을 홀로 민가에게 지내게 한 것도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냐고 묻고 화령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성남대군은 계성대군을 찾아가 함께 술자리를 갖고 계성대군은 복시를 치르지 않겠다며 성남대군에게 부담을 줘 죄송하다 한다. 성남대군은 궐 밖에서 혈허궐을 치료할 수 있는 의원을 찾고 화령은 어의 조국영이 돌아왔으나 태인세자를 담당하던 다른 이들은 다 죽었는데 혼자 살아남아 당상관의 품계에 오른 조어의가 의심스러워 그를 불러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왕은 조어의가 돌아왔으니 왕세자를 귀환시켜 그에게 치료를 맡기라고 한다. 한편 대전에서는 배동 선발 방법을 놓고 왕과 대신들의 대립이 일어나고 왕은 고작 배동 선발조차 자신의 뜻대로 바꾸지 못하냐며 역정을 내고 대신들은 대전을 나와 왕이 누구 덕에 용상에 앉았는지 점점 잊어가는 것 같다며 배동 선발을 독단적으로 결정할까 걱정한다. 영의정 황원형은 대비전을 찾아 옛날 일들을 꺼내며 대비에게 배동 선발이 단순한 배동 선발이 아닌 부국강병을 위한 과정(왕세자를 바꾸는)이라면 의성군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요구한다. 태소용은 아들 보검군을 위해 힘들게 왕세자의 시강관인 형조참판을 거벽으로 불러오지만 보검군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해보고 싶다며 이를 거절한다. 의성군은 영의정이 뽑아준 기출문제를 받고 복시를 준비하지만 왕은 영의정이 뽑지 않은 문제를 토론 시험 주제로 제시하고 격렬한 토론 끝에 보검군이 배동으로 선발된다. 복시가 끝난 후 성남대군은 혈허궐을 치료할 의원을 찾아 서촌에서 역병을 치료 중인 토지 선생을 찾아간다. 왕세자의 증상에 대해 토지 선생은 침 치료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며 치료법을 적어주고 이대로 약을 지으라고 하며 돈을 요구하고 돈이 든 주머니를 통째로 가져간다. 그리고 약값이 있어야 한다는 성남대군에게 약값이 이미 포함되어 약방에 가면 그냥 약을 줄거라 말하지만 약방에서는 약값을 가져오지 않으면 약을 지어주지 않겠다고 하는데 마침 약방에 있던 병조판서의 딸이 이를 보고 도와준다. 성남대군은 민간에서 가져온 처방전으로 왕세자의 치료를 해볼 것을 요구하지만 중전과 어의는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세자빈의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아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왕세자의 병세는 차도가 없어 다급해진 화령은 성남대군이 가져온 치료 법대로 치료를 시도하고 병세가 나아진 왕세자는 세자빈의 출산일에 무탈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배동으로 선발된 보검군과 함께 왕과 중전의 앞에서 시강관들과 학문에 임하던 왕세자는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한다.

성남대군의 활약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누구보다 성남대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종학의 꼴찌이나 초시에 합격하고 복시에서 대등한 토론을 벌이며 활약하고 왕세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에서 의원을 찾아다니고 의원을 보기 위해 역병이 도는 서촌까지 몰래 잠입해서 치료법을 가져온다. 약방에서 성남대군의 얼굴을 보고 반한 병조판서의 딸의 도움을 받는 장면에서 웃음 포인트가 있었지만 뭔가 흐름을 끊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중전 화령의 역할이 크지 않은 것이 아쉬웠지만 첫 화부터 중전의 자식들 중 제일 문제아로 나오던 성남대군의 활약이 돋보이고 이후의 이야기는 성남대군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 같다. 성남대군이 가져온 치료법으로 인해 증세가 호전되는가 싶었던 왕세자가 마지막에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장면은 왕세자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장면처럼 보이는데 병이 호전되는 과정에서 나쁜 피를 토혈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에피소드의 끝부분에서 전각에 그려진 5마리의 오리들 중 따로 떨어진 한 마리가 붉게 변하는 것을 보면 세자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이후의 에피소드들은 세자의 병으로 인해 상황이 급박하게 변화되며 본격적으로 중전과 대군들의 위기가 찾아오고 이들을 몰아내기 위한 대비와 황귀인, 대신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다.

슈룹 일본 반응

- 판타지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오열했다.

- 이 드라마는 명작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 왕비이기 전에 한 어머니로서 아들을 생각하는 모습에 울음이 터졌다.

- 아들의 목숨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중전을 보니 너무 이해가 된다. 나랑 우리 아들한테 대입해서 보니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켜버리다니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어머니는 위대하다.

- 세상 모든 어머니가 봐야 하는 드라마다.

- 형과 있을 때의 성남대군은 부드럽다. 그러나 나는 그가 형의 예비역이 될 거라 확신한다.

- 성남대군은 형제들을 좋아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 척 사랑한다. 어머니와 형제들을 위해 헌신하고 후궁들의 왕자들과 싸워야 한다.

- 왕족부터 신하까지 배우진이 너무 호화롭다.

- 드라마가 기세를 유지하고 왕자들 사이의 싸움을 치열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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