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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

작은 아씨들 2화 푸른 난초

by 꼬무리집사 2022. 10. 21.

작은 아씨들 푸른 난초

2화 푸른 난초의 의미

오인주는 진화영이 남긴 돈을 세어본다. 진짜 돈이 많으면 뭘 하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보지만 결국 모르겠다 생각하고 5만원 한 장을 꺼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산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돈을 훔친 사람이 과연 자살을 할까라는 생각에 진화영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의심하곤 최본부장과 신이사에게 협조할 마음이 없다고 하며 뛰쳐나왔던 것을 번복하고 진실을 알기 위해 비자금과 장부 찾기에 협조하겠다고 한다. 진화영에게 무엇이든 의심이 갈 때마다 영수증과 회계장부에서 출발하라고 배웠던 오인주는 진화영이 남긴 영수증과 핸드폰을 뒤지다 진화영의 스카이그램 부계정을 발견한다. 그리고 진화영의 집을 찾아온 신이사에게 알려주며 어쩌면 화영이 오래전부터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신이사는 회사에는 오인주처럼 발이 이쁘고 헌신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말하며 오인주를 위협하다 진화영의 방에 있던 푸른 난초를 보고는 겁에 질린 듯 도망쳐버린다. 한편 오인경은 박재상의 비리를 밝혀줄 제보자를 만나기로 하고 고모할머니 옆집에 살던 어릴 적 절친 하종호와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수산시장으로 가던 도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지만 지나쳐버리고 수산시장에서 제보자와 연락이 안 되자 지나쳤던 사고 현장을 떠올리고 다시 사고 현장으로 간다. 사고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채 울리는 제보자의 전화를 발견한 오인경 그리고 그 옆에 떨어져 있던 푸른 난초를 발견한 하종호는 푸른 난초를 집으로 가져간다. 오인주는 진화영의 죽음에 신이사가 관련되어 있을 거라 의심하고 구두매장을 찾아가 진화영의 구두를 사준 사람이 신이사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최본부장과 함께 진화영의 유서가 프린트되었다는 점과 유서의 내용이 스카이그램 부계정의 글 내용을 똑같이 복사했다는 점, 진화영과 신이사가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에도 대화 내용이 적었다는 점, 진화영의 휴대폰 포렌식을 신 이사가 했다는 점을 파악하고 둘은 신이사가 700억을 훔치고 진화영에게 뒤집어씌우려 계획한 건 아닌지 의심한다. 그리고 진화영 이전에 난초를 돌보는 일을 했던 양향숙이 진화영과 똑같은 방법으로 빨간 하이힐을 신은채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던 사실을 알아낸다. 오인주는 집으로 온 택배 상자를 열어보다 진화영과 양향숙이 죽을 때 신고 있던 빨간 구두를 발견하고. 신이사는 진화영이 죽기 전에 검찰에 고발한 일 때문에 검찰로 가던 도중 오키드 건설로 찾아온 오인주를 만나고 오인주는 신이사에게 다음은 자신이냐며 양향자와 진화영을 죽인 사람이 신이사가 아니냐며 따지고 신이사는 자신이 이용만 당한 거라며 양향숙은 정말 자살이었고 양향숙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진화영이며 양향숙이 하던 일을 진화영이 스스로 하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진화영은 세상에 진짜 무서운 게 있다는 걸, 누군가 저 위에 있다는 걸 몰랐던 거라고 말하며 차를 타고 떠나지만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하고 차 앞에 꽂혀 있는 푸른 난초를 발견하고 놀란 채 빌딩에서 차에 탄 채 추락한다.

점점 재밌어지는 전개

2화 밖에 안되었지만 작은 아씨들의 전개는 점점 재밌어지는 듯하다. 진화영의 죽음에 관계있을 듯했던 신이사가 벌써 사망하게 된 것은 생각지 못한 전개이다. 신이사는 구두수선공의 아들로 구두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나왔었다. 그래서 진화영과 양향자 시신에 신겨있던 빨간 구두를 오인주가 받았을 때 오인주는 신이사가 보냈을 걸로 예상하고 신이사를 찾아갔을 것이다. 진화영의 방에서 신이사가 구두를 보내겠다고 얘기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이사를 너무 일찍 죽여버린 게 아닌가 싶다. 구두는 과연 누가 보낸 것인지 의문이 생겨버렸다. 진화영의 방에 있던 푸른 난초를 보고 신이사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도망치던 장면에서 신이사는 푸른 난초의 의미를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푸른 난초는 신이사가 말한 저 위에 있는 누군가의 상징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오키드 건설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예측 가능하다. 그래서 건설회사의 사명을 오키드(난초)라 지었을 것이다. 자금을 관리하던 사람이 키우던 푸른 난초 비자금과 관련 있는 사람들의 죽음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항상 발견되는 푸른 난초는 보는 내내 푸른 난초의 의미와 난초의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스토리는 주로 인주를 중심으로 이어가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오인경과 오인혜의 이야기는 모두 박재상 일가와 관련되어 있다. 오인경은 박재상의 과거를 쫒으며 점점 곤경에 처하고 오인혜는 박재상의 딸과 가까워지며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다. 그리고 오인주는 20억을 가졌지만 함부로 쓸 수도 없을 것이다. 가난한 세 자매에게 갑자기 큰돈이 생겨 이것저것 사고 다닌 다면 진화영과 공범으로 몰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점점 불안해질 것이다. 아마 극 중에서 나오는 세 자매의 고모할머니가 그 해결책이 될 것 같다. 푸른 난초의 주인이 과연 누구일지 진화영이 정말 죽은 것인지 궁금해진다.

리메이크 '작은아씨들' 미국 시청자 댓글

이 드라마는 '작은아씨들'이라는 유명한 해외 작품을 김희원 감독이 감독하고 정서경이 새롭게 각색하여 현대를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거웠다. 그중 미국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정말 신기하고 예측 불허하다. 콘셉트가 너무 좋아서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된다. 이 드라마에 완전히 반해버렸고 멋진 배우들의 연기력에 푹 빠져버렸다.

- 환상적인 줄거리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긴장과 스릴이 넘친다. 심지어 연기도 뛰어나다.

- 모든 에피소드가 너무 흥미롭고 스릴 있다. 정말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 믿을 수 없는 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드라마다, 연기력이 놀랍고 줄거리가 너무 흥미롭다.

- 오인경의 캐릭터가 싫다. 매우 고집스럽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다.

- 이것은 내가 본 최고의 드라마다.

- K드라마 팬들을 긴장시키는 또 다른 한국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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